Happiness in Daily Life


제목: [Film Review] ILFORD XP2 400


글쓴이: 강인상 * http://www.kanginsang.com/

등록일: 2011-07-30 11:18
조회수: 1914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여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건강 유의하셔서 즐거운 사진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 ^

 

 

필름을 주제로 간단한 두 번째 사용기를 써볼까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다른 흑백 필름과는 조금 다른 필름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ILFORD XP2입니다.

다른 필름도 저마다 특성이 있을텐데요.

 

이 필름은 그 중에서 조금은 특별한 필름입니다.
 

 

이번 사용기 역시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으로 쓰는 것이기에 단순히 참고용으로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편의상 경어는 생략함을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ILFORD XP2 400*
 


1. 제조사는 영국, ILFORD 社이다.

ILFORD라는 이름은 원래 영국 잉글랜드 동남부로 원래 Essex주 서남부에 있던 도시였다.

지금은 Redbridge에 속해 있는 지역이다.


ILFORD라는 이름이 영국에 실제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 두 이름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이 있지만, 정확한 설명은 없다.
(정확한 근거가 없어 그 자료가 보완대는 대로 수정할 계획이다.)
 


2. 가격은 같은 흑백, 동일한 감도의 조건에서 조금은 비싼 편이다.

코닥의 400TX, 후지의 네오팬 400에 비해 약 500~1000원 정도 더 비싼 편이다.

100ft 필름의 경우에도 국내에서 구하긴 쉽지 않지만, 역시 약간의 가격차이는 존재한다.
 


3. 컬러 네거티브와 동일한 C-41 프로세스를 따른다.

XP2는 다른 흑백 필름과 같이 은염방식을 따르고 있지 않고, 크로마제닉 흑백 필름이다.

이는 컬러필름과 동일하게 색소로써 화상을 형성하게 되며, 전문 현상소에서 현상기를 통해 빠르게 현상할 수 있다.
 

크로마제닉 필름의 특성은 현상 후, 막면(유제면)이 베이스면과 같이 매끄러운 코팅을 한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 은염 흑백 필름은 이 막면이 베이스면과 다르다.
 


4. 빠른 자가현상이 어려울 경우 XP2는 흑백사진이 필요한 상황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코닥의 BW 400CN도 가능하다.)

흑백 필름의 경우 자가현상 할 경우 전습에서 건조까지 적어도 3-4시간이 필요하지만,

XP2는 촬영 후 현상소에 맡겨 단 20분 이내에 할 수 있게 된다.
 


5. 흑백 필름 현상비를 절약 할 수 있다.

자가현상을 하는 경우에는 다르겠지만, 흑백필름 현상을 업체에 맡겨서 할 경우에 그 현상비는 때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XP2는 컬러 네거티브 현상비와 같은 가격으로 은염필름(대부분의 흑백필름) 현상에 비해 약 1/2수준이다.
 


6. 필름스캔에 큰 장점일 수 있다.

흑백 필름의 자가현상 후에 스캔은 먼지와 스크래치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 때 XP2는 크로마제닉 필름의 특성상 ICE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먼지와 스크래치에 탁월한 보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은염 흑백 필름은 ICE기능을 사용하게 될 경우 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실제 스캔하는 시간은 좀 더 걸릴 수 있으나, 먼지와 스크래치로 인한 보정 시간은 거의 들지 않는다.
 


7. 관용도가 상당히 넓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ISO 400필름을 넣고 빛의 상황에 따라 별도의 증감 현상 데이터 없이 ISO 50~ISO 800까지의 촬영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반신반의했었는데, 실제 그 촬영을 해보고 결과물을 보고 확인하고는 상당히 놀랐다.
 

물론 다른 흑백 필름들도 증감현상이 가능하지만, 그에 따라 데이터가 다르고 결과물의 퀄리티를 보장 할 수 없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XP2는 마치 본래의 ISO가 그러한 것 같이 고른 결과물을 보여준다.
 

필름의 ISO를 50-800범위에서 돌려가면서 촬영하는 것은 마치 디카의 ISO변환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XP2를 추천하고 싶은 주된 이유 중에 하나다.
 


8. 대부분의 촬영 상황에 맞는 전천후 필름이다.

특별히 피사체를 가리지 않으며, 실내와 실외를 가리지 않고 찍을 수 있는 필름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인물, 풍경, 정물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ISO 400임에도 불구하고 그레인이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으며, 깔끔한 느낌의 사진을 뽑아준다.

 

또한 실내에서도 ISO 400~800의 강점으로 셔터속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실외에서는 빛의 광량에 따라 또 ISO를 조정하며 찍을 수 있다.

다른 생각으로 고른 결과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특징적인 면이 조금 부족한 필름이라는 역설로도 생각 될 수 있겠다.
 


9. 컨트라스트는 조금 있는 있는 편이다.

Tmax 400이나 네오펜과 같이 부드러운 컨트라스트를 보여주는 필름에 비교해 본다면 XP2는 그보다는 약간 컨트라스트가 있는 편이다.

그러나 TX400이나 전에 소개한 포마팬에 비한다면 그 정도가 약하며, 그 중간 정도의 컨트라스트라고 생각한다.
 


10. 특별함이 있으면서도 그 특별함 속에 무난함이 돋보인다.
 

XP2가 앞서 말한 것처럼 C-41 프로세스를 따른 다는 것, 관용도가 상당히 넓다는 점에서 XP2만의 특별함이 분명 있다.

그러나 그 결과물은 다른 흑백 필름과 견주어 보았을 때 무난하다는 평가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결과물을 보기위한 촬영이 아닌,

마음편히 흑백을 즐기고자 XP2를 사용한다면 마음에 드는 좋은 컷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P.S.

사용기종

Camera
M3, M6

lens
Summicron 50mm DR,
Summcron 35mm 1st 6/8,
Summicron 35mm 4th,
Summilux 35mm 1st
 

 

현상
all data, C-41 Process

 

Film Scan
Minolta Dimage scan 5400-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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